남은 치아 벽이 얼마나 되는지
썩은 부분을 걷어내고 나면 실제로 남는 양이 드러납니다.
위에 무언가를 씌우려면 그것을 붙잡아 줄 벽이 필요합니다.
벽이 거의 없으면 씌워도 얼마 못 가 빠지거나 갈라집니다.
잇몸 아래까지 내려간 경우에는 잇몸을 정리하거나 치아를 끌어올려 자리를 만드는 방법을 검토하기도 합니다.
다만 그 과정에는 시간이 걸리고, 해 본 뒤에도 결국 남기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.
그래서 시작 전에 어디까지 해 볼 것인지 미리 정해 둡니다.
뿌리에 금이 갔는지
뿌리가 세로로 갈라진 경우는 남기기 어려운 쪽에 가깝습니다.
사진에 잘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아, 증상과 잇몸 상태를 같이 봅니다.
| ✓ | 씹을 때만 콕 찌르듯 아픈지 |
| ✓ | 한 자리 잇몸만 반복해서 붓는지 |
| ✓ | 그 치아 옆에만 깊은 홈이 잡히는지 |
세 가지가 겹치면 갈라짐을 먼저 의심하고 확인합니다.
확인은 잇몸을 살짝 젖혀 뿌리 겉면을 직접 보거나, 염색약을 써서 금이 드러나는지 보는 방법으로 합니다.
열어 봐야 알 수 있는 경우가 있어, 그 가능성까지 미리 말씀드린 뒤 진행합니다.
잇몸뼈가 뿌리를 얼마나 잡고 있는지
치아 자체가 멀쩡해도 뿌리를 붙잡는 뼈가 줄었다면 흔들립니다.
뼈가 얼마나 남았는지는 사진과 탐침으로 잽니다.
| 뼈가 비교적 남아 있음 | 잇몸치료로 염증을 줄이고 경과를 봅니다 |
| 뼈가 많이 줄었음 | 옆 치아와 묶어 주거나, 남기는 기간을 정해 두고 계획을 세웁니다 |
흔들림은 줄어들 수 있지만, 이미 없어진 뼈가 원래대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.
그래서 잇몸 쪽은 되돌리는 치료보다 더 나빠지지 않게 붙잡는 치료에 가깝습니다.
